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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베이커리샵을 경영하고 있는 송성레씨(30)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 영상(모두는 하나님을 위해: 배신당한 신앙)에 나온다 오는 'JMS'에서 태어난 "2세""라며 "그것은 지우거나 바꿀 수 없는 과거"라고 언급.
송씨는 “두 사람(부모)은 컬트 교단 안에서 결혼했다”며 “내 부모는 세상을 더 따뜻한 장소로 만들고 싶다는 교조의 말을 믿고 달에 30만원(약 3만엔)를 받고 나와 형을 키우고 누구보다도 선량하게 살았다”고 말했다.
한편 "단 선량한 것과 진실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는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
송씨는 컬트 종교를 믿고 있던 어린 시절에 대해 "나는 태어난 지 17세까지 컬트 교단 안에서 배운 진리를 진실이라고 믿고 살아 있었다"며 "불행 속에서 다행히 미국 에서 자랐기 때문에 교조를 만나는 것도 없고, 깊게 관여한 적은 없다.그리고, 점점 거리가 되어 가, 스스로 생각해 독립했다」라고 밝혔다.
게다가 “거기서 태어난 2세신자들은 성폭행의 피해를 받더라도 세뇌와 죄의식 속에서 살아간다”며 “2세신자들은 “축복을 받은 사람”으로 , “세상의 사람”과의 교류는 물론, 미디어로부터도 단절되어, 이성과는 결코 접해서는 안 된다”라고 설명.
또 송씨는 "자신도 정명석 총재의 '피해자'가 될 곳이었다"고 밝혔다. 'JMS' 정 총재는 여성신자에 대한 성폭행 등의 혐의로 2008년 징역 10년의 형이 전해지고 2018년 만기 출소한 뒤 다시 여성신자에 대한 외설 행위, 성폭행 등 혐의로 지난해 10월 다시 구속됐다.
송씨는 "나도 '교조(정명석 총재)의 '신부'가 되라'는 말을 목사에게 물어봤다"며 "다행히 그때 '안돼'라고 멈춰준 아버지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고백에 대해서는 "나와 '써니 브레드(베이커리 숍)'를 좋아해 주는 분들이 앞으로 내 과거에 대해 알고 오해하지 않을 것을 소원 말하기로 했다"며 "내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해주는 분들에게 사실을 밝히고, 용기를 내고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주신 분들에게 내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보내고 싶어서 이 문장을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모든 것은 하나님을 위해: 배신당한 신앙' 방송에 의해 'JMS' 정명석 총재가 여성 신자들에 대한 엄청난 성폭행을 벌이고 있던 것이 폭로돼 한국사회에 큰 충격을주고 있다.
2023/03/21 09:21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