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귀주성, 벚꽃으로 유명한 “벚꽃꽃원”으로 열기구가 낙하
중국 귀주성에 있는 벚꽃원에서 열기구가 원내 호수로 떨어졌다.

사쿠라 하나엔에서는 열기구를 타고 위에서 벚꽃을 감상하는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었지만, 21일 오후, 상승한 풍선이 강풍에 쏟아져 컨트롤을 잃고, 호수 위에 낙하했다.

인터넷에 투고된 동영상에는 수면에 떨어진 열기구가 강풍의 영향으로 물 위를 한층 더 수미터 이동하는 모습이 비치고 있다.

사쿠라 화원 관계자는 21일 밤 현지 언론 ‘澎湃신문’ 취재에 대해 “열기구는 외부 업체에 위탁해 가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구 정부 당국 관계자는 “사고 당시 열기구에는 7명의 관광객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했다. 현재 열기구를 운영하고 있던 회사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한다.

사쿠라 하나엔은 부지 면적 약 1600헥타르로 70만 그루의 벚꽃이 심어져 '귀주 최고의 벚꽃 관상 명소'로 유명하다.
2023/03/29 09:5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