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해설> 한일의 국회의원의 교류 활발화=길을 붙인 것은 한일, 한일의원연맹의 끊임없는 노력
한일 정상끼리 상호방문 '셔틀 외교'가 재개된 가운데 양국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12일에는 초당파로 만드는 일한의원연맹의 스가요시 위회장(전 총리)과 한일의원연맹의 정진석(정진석) 회장이 일본 국회 내에서 회담. 13일에는 양국의 국회의원에 의한 축구의 친선 경기가 요코하마시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행해졌다.

한일에는 각각 초당파로 만드는 일한의원연맹, 한일의원연맹이 있다. 전신은 냉전이 끝난 가운데 1972년 미국의 의향으로 발족한 한일의원 간친회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 13명과 일본 자민당 의원 48명이 양국의 발전과 우호를 목적으로 설립 에 합의하고 발족했다. 그 후 1975년 도쿄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일의원 간친회'를 더욱 발전시키려고 현재의 한일의원연맹, 한일의원연맹이 발족했다. 그동안 위안부 문제와 전징용 공소송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정부 간 협상을 지원해 민간 차원에서 지원을 이끌어 왔다.

한일의원연맹은 올해 3월 약 10년에 걸쳐 회장을 맡아온 가마가 후쿠시로 전 재무상을 대신해 칸젠 총리가 회장으로 취임했다. 총리 경험자 한일의련 회장은 2001~2010년에 맡은 모리키로 전 총리 이후. 스가씨는 전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2015년 한일 합의에 관방장관으로 관여했다. 제2차 아베 신조 정권 시절에 관방장관으로서 양국 간의 문제에 정면으로 임한 경험이 있는 스가 씨가 회장에 적임이라는 판단에서 가마가가 후임에 추천했다.

스가씨는 내정 단계인 3월 17일 연맹 임원들과 함께 방일중의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 스가씨는 “인바운드 추진과 인적 교류를 깊게 함으로써 (한일 관계를) 북돋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씨는 “인적 교류와 양국의 이해가 깊어지고 정상화가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 후, 스가 씨는 같은 달 27 일 연맹의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한국의 초당파로 만드는 한일의원연맹에는 현재 국회의원 약 180명이 소속되어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여당 '국민의 힘' 정 씨가 새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씨는 한국의 정계에서 대표적인 ‘지일파’로 알려져 있으며 회장에 취임할 때까지 한일의원연맹고문, 조선통신사위원회 위원장, 국회 한일의회 외교포럼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작년 4월에는 대통령 취임을 눈앞에 앞둔 윤씨가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회 대표단의 단장으로서 일본을 방문. 기시다 총리들과 회담했다. 정씨는 이때 키시다 총리에게 윤씨의 친서를 건네주었다. 정씨는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에미 총리가 함께 서명한 '한일공동선언'에 대해 언급하며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 관계 발전을 목표로 했던 김원 대통령과 오부치 전 총리의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윤차기 대통령(당시)의 한·일 관계에 관한 기본적인 생각이다”고 말했다.

칸씨와 정씨는 12일 일본 국회 내에서 회담해 의원 외교를 활발화시킴으로써 일치했다. 스가씨는 “한일 관계의 긍정적인 흐름을 한층 더 가속화하고, 더욱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힘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셔틀 외교'의 재개에 접해 '관계 개선의 움직임이 궤도에 탄 것을 확인시키는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 씨는 “향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우정을 쌓아 양국 간 문제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3일에는 2002년 축구 월드컵(W컵) 한일대회 결승전이 열린 요코하마·닛산 스타디움에서 양국 국회의원에 의한 축구 친선 경기가 열렸으며 약 50명이 참가했다. 국회의원끼리의 「한일전」은 지금까지 자주 열리고 있어, 이번에 13회째. 지난해 11월에는 월드컵 한일대회에서 20년이 되는 것을 축하하며 일본 의원이 한국을 방문해 개회식이 열린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그 답례로 열렸다. 축구 외교 추진 의원 연맹 회장의 위토 정사로 전 중원 부의장은 “양국의 새로운 킥오프가 되는 대회로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열전이 펼쳐져 화려한 패스와 호쾌한 슛으로 회장을 솟게 하는 장면도 있었다. 결과는 4대 1로 지난해 경기에 이어 한국 팀의 승리가 됐다. 경기 후, 위토 씨는 기자단에게 “셔틀 외교를 전면적으로 백업하는 대회로 하고 싶었다. 양국 의원이 서로 존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양국 관계가 어려운 가운데도 우호적인 관계 구축을 목표로 활동을 계속해 온 한일 양측의 의원 연맹. 지금, 그 성과가 꽃을 열기 시작하고 있다.

2023/05/16 13:22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