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보기관 ‘국가정보원’은 12월 28일 한국에서 올해 4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새해에도 군사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 표시했다. 27
날에는 북한의 김정은(김정은) 총서기가 조선노동당의 중요정책을 정하는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전쟁준비' 가속을 지시했다. 한편 북한에 강경자세를 취하는 한국의 윤
・소결(윤석) 대통령은 28일, 북한에 가까운 지역을 담당하는 육군 사단을 방문해 장병을 격려. "적이 도발해 오면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남북관계는 긴급
장이 높아져 남북 지도자의 말에서 불온한 공기를 느끼게 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전술핵탄두 ‘화상31’을 공개. 핵탄두의 소형화와 운반수단의 다각화 능력을 과시
그리고 핵의 위협을 강화했다. 9월에는 최고인민회의(국회에 상당)에서 핵무기를 배경으로 한 안보정책 '핵무력정책'을 헌법에 명기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 연설한 김총서기는
“핵보유국의 현재 지위를 절대로 변경하지 않고 핵무력을 단속적으로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이라며 헌법 하에서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
지난해 11월 21일에는 군사정찰위성 '만리경(만리경) 1호' 발사를 했다. 5월, 8월과 실패했지만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북한은 만리경 1호가
미국 백악관과 펜타곤(국방부), 괌과 하와이 미군기지, 한국 부산 등 각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발사를 받아 열린 유엔의 안보리로,
각국에서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12월 14일자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3년 1년을 되돌아보는 기사를
게재. 정찰위성 발사를 2023년 최대의 성과 중 하나로 꼽아 “국력 강화의 새로운 전기가 찾아왔다”고 했다. 한국 정부는 발사를 받아 2018년에 맺은 남북 군사 행위의 효력
를 일부 정지했다. 북한도 이 합의에 근거해 정지하고 있던 군사 경계선 부근에서의 군사적 조치를 부활. 북한 국방부는 앞으로 군사 충돌이 발생했을 경우 '전면적으로 '대한민국'이 책임
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12월 18일에는 수도 평양(평양) 부근에서 일본해를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8형' 1발을 발표했다.
'화성 18형' 발사는 7월 이후 성공을 전하는 20일자 노동신문은 "공화국(북한)의 자존과 권위, 주체 조선의 국력을 세계에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윤정권은 지난 1년 일미와의 안전보장 협력을 더욱 강화해 북한의 핵·미사일의 고도화에 대항하는 자세를 선명하게 했다. 작년 9월 군
창설 75년을 기념하는 식전에서 윤 대통령은 “북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해 핵사용의 위협을 걸고 있다. 한국 국민에 대한 실제 위협이며 세계 평화에 중대한 도전이다” 토시
이에 “북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정권을 마무리하겠다”고 경고했다. 남북의 도랑은 깊어지는 반면, 북한이 4월에 일방적으로 차단한 남북간의 연락
채널은 현재도 단절된 상태. 7월에는 김총서기 여동생 김여정(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로 한국을 '대한민국'이라고 표현했다. 한국미디어는 “협력을 통한 관계
변화 모색에서 '적대적 공존'에 주안을 두는 '두 코리아(Two-Korea)' 정책으로 변화했다'(연합뉴스)라는 견해를 전했다. 한국 정부도 이달 26일 공개한 한국
군병사용 교재로 북한을 '국가'라고 표현. 남북통일은 어려움과의 윤정권 판단이 반영된 형태가 되었다. 한국국가정보원은 28일 올해 4월 한국 총선을 앞두고 북한
하지만 새해에도 군사도발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보였다. 북한은 2016년 4월, 2020년 4월 총선 전에도 미사일 발사 등 군사도발을 벌이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김총서기가 직접 지시했다고 김 총서기는 측근들에게 “내년 초, (한국에) 파문을 일으킬 방안을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27일에는 서울시가 북한의 국지적인 도발을 상정한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관민, 군, 경
찰이 참가해 야외 기동 훈련(FTX)도 처음 실시. 연합 뉴스는 “전시나 재해 등 비상 사태에 대비하는 “을지 연습” 등의 정례 연습 이외에, 지방 자치체가 독자적으로 훈련 계획을 책정해
동야외기동훈련을 하는 것은 이례”라고 전하고 있다. 남북이 정면에서 대치하는 꽉 찬 긴장 상태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2024/01/04 14:31 KST
Copyrights(C)wowkorea.j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