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의 THE HEAVEN
MASTERS에서 통산 15언더로 우승했다. 제2라운드에서는 10언더라는 기록으로 정규 투어 코스 레코드를 갱신한 배서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4타축,
통산 15언더로 선두 태국에 올랐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2미터의 버디팻을 아쉽게도 풀어 Hwang YouMin, 서오진과의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행해진 플레이오프 1홀째에서 Hwang YouMin이 먼저 탈락. 기온 32도를 넘는 한여름 날에 서오진과 3홀째까지 혈투를 펼쳤지만 배 서현
가 우승상금 1억8000만원(약 1970만엔)을 획득했다. 또, 골프장의 수영장에 뛰어든 이색의 세레모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올해 5월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고 3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한 배 서현은 인터
뷰에서 "하반기에 (2번째) 우승을 꼭 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할 수 있었다"고 기뻐한 30대에 골프에 일어난 배 서현(31)의 롱런은 앞으로
가 시작이다. 배 서현은 “나 같은 선수를 보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주니어 시대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선수였고, 프로에 와서도 하부 투어
-부터 한층씩 오르고 있는 선수”라며 자신을 “대기 만성형 선수”라고 소개했다. 또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는 있다.
나처럼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내지 않아도 조금씩 결과를 나가는 사람도
하지만 나를 보고 희망을 갖고 싶다”고 전했다. 배 서현은 올해의 우승으로 향후 2년간의 레귤러 투어 시드를 확보. “한 번의 우승은 한 번의 우승이며 한 시즌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해외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싶다”고 자세를 말했다.
2024/08/19 16: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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