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약 1년 만에 다시 한번 프란치스코 교황과 속견합니다. 지난해 11월 영화 '탄생'의 한국 공개를 앞두고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 시국을 찾아 프란체스코 교황을 겸
본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번 속견은 1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김대공 사제의 성상 제막식에 맞춰 진행됩니다.
이번 제막식은 바티칸 최초의 동양인의 성인상 공개라는 점에서도 특별합니다. 전 세계 가톨릭 혼야마 바티칸에 한국은 물론 동양인의 성상이 설치
되는 것은 카톨릭의 역사상 최초의 사건입니다. 높이 3.77m, 가로 1.83m, 세로 1.2m의 성상은 5일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오른쪽의 성당 지하묘지 출구
부근의 벽 근처에 설치되었다고합니다. 깡(가사코 모자)를 쓰고 도포(道袍)를 입고 있는 김 사제는 양팔과 양손을 펼쳐 서 있는 모습으로 제막식 당일 일반 공개될 예정입니다.
15일 출국하는 윤시윤은 인터뷰에서 “영원히 기념되는 영광스러운 날에 초대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부족한 나라는 배우가 대표해 가는 만큼, 훌륭한 모습으로 잘 마치고 돌아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By minmin 2023/09/14 09:54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