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을 이유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혐오와 편견이 만연한 사회에서 억압된 욕망으로 살아가는 자들의 생활을 날카롭게 드러낸 이 작품은 1991년 초연 이래 30년여
호평을 받고 여전히 동시대의 담론을 내포한 명작으로 꼽혀 있습니다. 유성호가 맡은 프라이어는 병에 걸려 연인과 헤어져 방황하는 동안 여명 경미한 삶
를 살아가는 인물. 유성호는 악화되는 병 속에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격렬한 싸움을 펼치는 플라이어를 애절하게 그릴 예정입니다.
세기말의 사회적 규범과 충돌해 죄책감을 가지지만, 품위와 감각만은 놓치지 않는 성소수자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유승
호는 내면은 물론 과감한 외견적 변신을 시도합니다. 유성호가 데뷔 후 첫 연극 도전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한 것에 더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해 관심이
모여 있습니다. 유성호는 “솔직하고 개성적인 인물에 매료되어 첫 연극에 도전하게 됐다. 인생과 사랑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자신을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프라이어
-와 친해지려고 노력 중이다"며 "무대 위에서 관객 여러분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고 소감과 함께 강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장르를 오가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Yoo Seung Ho가 연극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까
에 기대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LG 아트 센터, LG SIGNATURE
Hall 만날 수 있습니다.
By Corin 2024/06/19 10:47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