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G아트센터에서 상연된 지 약 7개월 만의 재연으로 초연 당시 출연한 박성완을 비롯해
뮤지컬스타 박강현,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태섭 역에 새로 추가됐다. '랑데부'는 로켓 개발에 몰두하는 과학자 태섭과 다
은수를 통해 자유를 요구하는 지희가 우연한 만남을 통해 각각의 상처와 감정에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총 6명의 배우가 3가지 역할 조합으로 무대에 오르는 유니
굉장한 구성으로 태섭 역은 박성완, 박강현, 민호가, 지희 역은 이수경, 범도하, 김하리가 맡았다.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Yossef
K(김정한)는 “3명의 배우 조합마다 각각 다른 방식으로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며 “2인 연극의 특성상 배우의 개성과 표현력이
무대에 그대로 나타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연 무대가 중앙이 움직이는 디딜방아 장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패션쇼의 런웨이를 연상시키는 장방형의 긴 무대를 중심으로 양측에 관객석이 배치되어 무대
위의 디딜방아에서 만지듯이 다가가서는 떠나는 테섭과 지희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는 설명입니다. 다른 두 사람이 중력이라는 물리적 법칙에 반대하여 사랑을 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랑데부'는 5월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입니다.

By minmin 2025/04/14 18:5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