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대표의 투수 3명, 대회 중에 일본에서 카바쿠라 다니고? 논란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대회 기간 중에 '음주하고 있었다'고 보도된 가운데 더욱 자세한 내용이 밝혀져 야구팬을 실망시키고 있다.

모 한국미디어는 대표팀에 선출된 투수 3명이 도내에 있는 카바쿠라를 방문. 경기가 열린 전날부터 당일 미명에 걸쳐 가게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모 프로야구팀의 선발투수 A와 다른 팀에 소속된 릴리프 투수의 B, 그리고 투수 C는 3월 8일, 아카사카에 있는 여성의 접대가 수반되는 가게를 방문해, 다음날 미명까지 음주 했다고 한다. 다음날(3월 9일)은 호주 대표와 그룹 B 첫전이 열렸고, 한국은 7-8로 패전을 당했다.

3선수는 일본 대표에게 4-13으로 패한 3월 10일도 같은 가게를 방문해 새벽까지 '즐겼다'고 전해졌다.

3선수가 소속된 구단 관계자는 “아직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논란을 겪고 있는 의혹에 대해 31일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02 13:04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