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패닉으로 한 재난 메시지, 총리실 “감찰·경보 시스템의 재장비에 착수”
북한의 비상체와 관련된 경계경보 긴급재난 메시지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는 가운데 총리실·국무조정실이 진상 파악과 경계경보 시스템 재장비를 추진한다.

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재난 메시지에 대해 국무조정실·공직복무관리관실 및 안전환경정책관실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감찰이 주업무인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오보'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다고 전해졌다. 서울시를 상대로 발령 및 긴급재난 메시지 발송 경위를 조사하고 행정안전부의 책임에 대해 함께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진상 파악 후 안전환경 정책관실을 중심으로 경계경보시스템 재정비를 할 전망이다.

지자체·행정안전부 재난경보시스템 개선 이외에도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정보 제공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보낸 재해 메시지는 피난 장소 및 방법 등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되고 있다.
2023/06/07 13:3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