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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7분께 “강남역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압사사고가 일어날 것 같다. 멈춰야 한다”는 내용의 통보가 접수됐다.
서울교통공사 소속 안전요원이 서둘러 유도관리에 나서 경찰과 소방당국도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역삼역 12번 출구를 규제하고 나머지 출구에도 인원을 배치해 밀집을 막았다. 지하철 이용객이 많은 교대역 방향 개찰구도 혼잡을 분산시켰다.
오후 7시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모두 철수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금요일의 귀가와 크게 변하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2023/07/24 13:17 K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