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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는 조선왕조부터 일본에 파견된 외교사절단으로 에도시대에는 12회에 걸쳐 일본을 찾았다. 히로시마현 구레시 시모카마초에 있는 조선통신사 자료관을 중심으로, 시모카마 지역의 역사 문화나 특산품을 소개하는 사이트 “조선 통신사 내비 in 구시시 모카마리”의 해설에 의하면, 당시 조선통신사는 장군의 대가와 경사 때 조선국왕으로부터의 국서를 가져오거나 일본을 방문하거나 장군의 반환을 가져오거나 하는 등의 목적으로 조선의 하냥(한양, 현재 서울)과 에도(현재의 도쿄)를 왕래했다. 2000㎞ 미만(왕복 약 3000㎞)의 긴 여행으로, 해상에서는 일본 측에서 맞이하는 배 등으로 대선단이 되었고, 육상에서는 일본 측의 경호 등의 인원수를 맞추면 2000명이 되는 대행렬이 되었다고 한다. . 당시 일본에서 조선통신사의 행렬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는 평생 한 번이나 두 번이었기 때문에 가도에는 많은 구경꾼이 방문했다고 한다.
이 사이트는 「통신사의 「통신」이란 「신」을 통과한다는 의미이며, 조선통신사는 신뢰관계에 근거한 에도시대의 일본과 조선과의 평화교류임에 그 의의 가 있었다”고 해설하고 있다.
또, 조선통신사를 오가는 목적에 대해 이 사이트는, 일본측에 있어서는 “조선으로부터의 통신씨의 일본에 대한 나라를 들고의 환영 행사를 통해, 일본의 백성에게 막부의 권위를 강하게 인상하게 하는 것에 덧붙여 무역에 의한 물자의 교류나 조선의 진행된 학문이나 문화를 흡수하는 메리트도 있었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또 조선측의 목적으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의 경위로부터 그 당시 일본에 포로가 된 조선인을 데리고 돌아가는 것과 외교나 일본의 상황을 파악하는 목적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라고 해설했다.
500여명의 통신사장은 정사(せしし)로 불렸고, 부사(ふくし), 종사관을 포함한 3명이 책임 있는 입장의 삼사로 불렸다. 정사는 조선 국왕의 국서를 에도 막부 장군에게 건네주는 중요성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또, 통신사의 일행에는, 3사 이외에도, 서기나 통역, 악대들도 더해졌다.
통신사가 담당한 선 인접외교의 역사와 건조기술을 후세에 전달하자 한국 남서부의 목포시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사료를 참고로 2018년 조선통신사 를 태운 조선통신사선을 복원했다. 사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 소장의 ‘조선통신사정사관선도’ 등 일본 사료도 참고했다. 복원된 배는 원래 크기로 총 톤수 149톤, 전체 길이 34.5미터, 폭 9.3미터, 높이 5미터. 설계나 선재 조달 등을 포함한 건조 기간은 약 4년으로, 건조비는 일본엔으로 약 2억 1180만엔.
배는 당초 양국의 민간교류를 배경으로 쓰시마 측의 활동으로 2019년 8월에 내항할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 한일관계의 악화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를 받아 도항은 배웅되어 연안에서의 시험운항과 유람항해를 거듭하고 있었다.
배는 쓰시마에서 5~6일에 개최되는 ‘쓰시마 이쓰하라항 축제’에서 선보여지면서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항해 무사를 기도하는 해신제가 열렸다. 그리고 1일 오전 복원을 다룬 전출 해양문화재연구소 직원들 약 10명이 배를 타고 부산항을 출발. 이날 오후, 쓰시마시의 히타카츠항에 들어갔다.
한국 정부는 에도 말기에 통신사의 왕래가 중단된 이래 약 200년이 넘는 해협 너머로 일한교류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쓰시마 이쓰하라항 축제에서는 「통신사 행렬」이 4년 만에 재현되어, 왕시의 의상을 입은 한일 양국의 시민들이 거리를 걷다. 시민을 대상으로 안벽에 정박한 복원선 승선 체험도 진행된다. 부산문화재단과 해양문화재연구소, 쓰시마시, 쓰시마 이쓰하라항 축제진흥회 4자는 6월 협약조인식을 열고 행사 준비를 진행해 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문화재단의 이미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외교사절단으로서 조선통신사의 의의를 다시 전하고 문화를 통해 평화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
2023/08/07 13:23 K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