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8일부터 탑승객의 체중 측정을 하는 이유는?
대한항공(003490)은 28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을 시작으로 승객의 체중 측정을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19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공항에서 휴대수하물을 포함한 승객의 표준 중량 측정을 위해 체중 측정을 한다. 김포공항 국내선에서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에서는 9월 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관리기준'에 따르면 항공사 각사는 최소 5년 주기 또는 필요에 따라 승객의 표준 중량을 측정하여 평균치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이용객들은 탑승 게이트 앞에서 기내로 반입하는 휴대용 수하물과 함께 체중을 측정하게 된다. 이 자료는 익명으로 수집되어 안전운항을 위한 자료로 사용되며 측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탑승 시 직원에게 그 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이에 앞서 2017년 조사에서는 여름 시즌 기준에 있어서의 성인 남성의 경우는 81킬로, 성인 여성의 경우는 69킬로를 표준으로 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에서는 성인 남성은 88.4㎞, 성인 여성은 70.3㎞를 권고하고 있다.
2023/08/24 09:2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