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기원한다" = 일본 정부
일본 정부가 고 정두환(전두환)씨의 사망을 애도했다.

24일 일본 정부의 마츠노 히로이치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 회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포기에 대해 애도의 뜻을 나타내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두환씨의 사망을 일본 정부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1984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한 분”이라고 대답했다.

전두환씨 사망 소식에 일본 언론도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NHK는 전두환씨를 “1980년 쿠데타에서 실권을 잡고 7년 반 동안 강압적인 개발독재형 정치를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한국 국가 원수 전두환씨가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쇼와 천황과 만난 사실도 전했다. 일본 경제신문도 “박정희(박정희),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전두환 씨까지 사망하고 일시대를 기록한 한국 군부독재가 완전히 끝났다”고 평가 했다.
2021/11/26 21:1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