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전 JYJ), 전 매니저에서 호소… 6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한국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전 매니저에서 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리시에로 대표인 A씨 측은 최근 박유천을 상대로 약 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민사소송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A씨 측은 “박유천은 법원이 방송 출연·연예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초기 계약이 2026년까지 되었던 것에 에 따라 손해배상 금액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A씨는 ‘JYJ’ 때부터 박유천의 곁을 오랫동안 지켜온 매니저다. 박유천이 독립한 뒤 A씨가 리시에로를 설립. 박유천의 솔로 활동을 지원했다. 하지만 박유천이 올해 8월 일본 언론을 통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리시에로 측은 “박유천이 리시에로와의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맺었다”며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반론해 법적 분쟁을 예고 했다.

박유천은 ‘회사 대주주’인 그의 어머니를 통해 A씨를 리시에로 대표직에서 해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통보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임시주주총회 대표 해임결의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 이에 대한 심리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박유천은 2019년 히로폰 투약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박유천은 마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혐의가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21/12/24 14:5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