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고소영도 '눈물',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말 학대…"너무해, 불쌍해"
여배우 고소영이 동물 학대 의혹이 제기된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낙마 장면과 관련해 '너무하다'라고 비판했다.

고소영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영상을 캡처해 게재하면서 '너무하다.불쌍하다'라고 쓰며 눈물 이모티콘으로 슬픈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의혹을 제기한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 영상을 확보하고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대로 말을 쓰러뜨린다. 장면을 촬영할 때 말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적으로 쓰러뜨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영상 속에서 와이어를 이용해 말을 강제적으로 쓰러뜨리는 과정에서 말은 몸에 큰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넘어졌고 말이 넘어졌을 때 함께 떨어진 배우도 부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 에 위험한 방법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KBS는 전날인 19일 사실 확인에 나섰지만 하루를 훌쩍 넘겨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22/01/21 14:4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