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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 2위를 활주중 이탈리아 선수와 충돌. 그 후 중국 선수와도 부딪쳤다. 이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을 부상. 박은 레이스를 계속하려고 하지만 흐르는 피로 움직일 수 없었다.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고, 인근의 병원에 반송되었다.
비디오 판정 결과 박은 준결승 진출을 결정했지만 출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왼손가락이 찢어졌다. 이 종목만 기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은 11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이었지만 9일 1500m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자신도 나머지 경기에 출전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2/02/09 09:1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