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바늘 꿰매는 부상'...쇼트트랙 한국대표 박창혁, 1500M 출전 의사 밝히기=베이징 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한국 대표 박창혁 선수(23)가 7일 1000m 준준결승 1조 레이스 중에 부상을 입었다.

박은 2위를 활주중 이탈리아 선수와 충돌. 그 후 중국 선수와도 부딪쳤다. 이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을 부상. 박은 레이스를 계속하려고 하지만 흐르는 피로 움직일 수 없었다.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고, 인근의 병원에 반송되었다.

비디오 판정 결과 박은 준결승 진출을 결정했지만 출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왼손가락이 찢어졌다. 이 종목만 기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은 11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이었지만 9일 1500m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자신도 나머지 경기에 출전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2/02/09 09:1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