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HYBE측, 가람(르세라핌)의 왕따 가해 의혹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에 유감의 뜻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가람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A씨가 직접 입을 연 가운데 소속사의 HYBE측이 유감을 보였다.

19일 HYBE의 산하 라벨 SOURCE MUSIC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가람과 관련해 논의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법무법인)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앞서 이날 가람으로 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법무법인 측은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지서가 사실이라고 하며 HYBE 측에 내용증명을 우편 발송했다고 전했다.


▲ 이하, HYBE/SOURCE MUSIC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YBE/SOURCE MUSIC입니다.

오늘(19일) 오후, 법무법인 델룬(이하, 델룬)이 언론에 배포한 ‘르세라핌’ 김가람 왕따 혐의 관련 피해자 입장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현재 '루세라핌'의 멤버 김가람과 관련해 논의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대륜이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고 발표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조기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하고 발표할 것을 밝힙니다. 이에 따라 기자 여러분에게는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에만 근거하여 보도를 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어 시작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허위사실의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하고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하고 현재도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멤버가 온라인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것은 구성원이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한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되어 있으며 이들이 현재까지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2018년에 일어난 이 사안의 사실관계가 현재 한 입장을 통해서만 전해지고 있으며, 당사는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고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5/20 14:42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