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고소당한 악플에 집행유예 판결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이나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가 악질적인 글을 한 네티즌들에 대한 고소 결과를 21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날 공식 SNS에 게재한 공지문을 통해 “2019년부터 인터넷 게시 등 정보네트워크를 통해 수십번에 걸쳐 IU에 대한 정도를 넘은 모욕과 인신공격 및 악의적인 투고를 상습적으로 한 사람들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악질적인 작가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함께 장시간 노력한 결과 그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범죄 사실을 모두 잡았다”고 보충했다.

또 “이후 소환조사를 통해 해당 가해자의 모든 혐의가 인정되며, 그 결과 법원은 가해자의 범행이 상당기간 반복된 것으로 보고 그 죄질은 매우 악질이라는 판단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고 “가해자에 대해 모욕죄 및 정보네트워크 이용촉진·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죄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180시간의 사회봉사 그리고 40시간 성폭행치료강의 수강판결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범죄행위를 반복한 경우 더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신고메일을 통해 다수의 익명 커뮤니티로부터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질적인 글이 지속적으로 투고되고 있다는 정보제공을 받아 증거자료와 함께 수사기관에 소장을 제출했다”며 , "추가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떤 선처나 합의 없이 강하게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배우로서의 활동을 병행 중인 IU는 최근 공개된 영화 '베이비 브로커'에 출연했다.

2022/06/22 14:52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