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벅스 백신 “부반응”, 다른 백신에 비해 '1/4' = 한국
한국에서 올해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한 노바벅스사의 코로나19 감염증 백신의 부반응 보고가 다른 백신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형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18일 질병관리청의 “주간·건강과 질병”에 공개한 ‘노바벅스 백신접종 후 부반응 감시현황’ 자료에 따르면 노바벅스 접종 시작된 지난 2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관리 시스템에 보고된 노바박스 백신 접종 후의 부반응 사례는 총 666건이었다. 동기간의 노바벅스 접종 건수는 43만 339건으로, 10만건당의 부반응 보고 건수는 "154.8건"이었다.

이는 얀센(10만명당 586.7건)·아스트라제네카(539.1건)·모델나(464.7건)·파이저(309.7건) 등 다른 백신에 비해 16^50% 정도의 건수이다.

노바벅스 백신은 B형 간염이나 인플루엔자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어 온 유전자 재조합(합성 항원) 방식에 의해 개발되어 메신저 리보 핵산(RNA) 백신인 화이자 모데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에 비해 부반응 우려와 저항감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노바벅스 백신의 경우 다른 백신에 비해 접종 후 관찰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2/06/23 09:32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