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 60% “트럼프를 기소해야 한다”… “1·6 사태”의 책임

미국인 10명 중 6명은 “1·6미 연방의회 습격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도널드 트럼프 전미 대통령을 기소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ABC 방송은 여론조사 전문기관과 함께 미 의회 1·6 조사특별위원회의 3차 청문회가 끝난 이달 17^18일 미국 성인 5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앞서 집계 되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응답자 중 58%는 “1·6사태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그를 범죄행위자로 기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청문회 전인 이달 4일 ABC 방송과 워싱턴 포스트에 의한 공동조사 때(52%)보다 6% 상승한 수치다.

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의 기소'에 관해서는 정당 지지자에 따라 크게 달랐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응답자의 9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19%만이 "기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지지정당이 없는 응답자의 경우 62%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