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페로시 의장 대만 방문에서 “일체 결과는 미국과 분열세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성명
낸시 페로시 미 하원 의장이 이틀 밤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은 “반드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단호하게 지키겠다”고 격렬한 분노를 보였다.

중국 외무성은 이날 중국 중앙TV를 통해 성명을 공개해 “이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결과는 반드시 미국과 대만 독립분열 세력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페로시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규범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다. '하나의 중국'은 국제관계에서 인정된 규범이며 일반적인 합의”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국영 중앙 TV(CCTV)에 따르면 중국 전투기가 대만 해협을 횡단하고 있다고 한다.

이 미디어는 이날 오후 10시 25분(현지시간) 무렵 중국군 su35 전투기가 대만 해협을 횡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전투기의 이러한 움직임은 페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한 군사적 행동의 일환으로 보인다.
2022/08/06 09:4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