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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터넷 익명 커뮤니티에 ‘이태원 현장에서 어리석은 일’이라는 제목의 내용이 올랐다.
의료 종사자와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이태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고 소식을 듣고 CPR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이태원으로 향했다”고 계속했다.
A씨는 “언제나 둔한 편이므로 대단히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현장에 가 보면 어려웠다. 도움에 온 의료 종사자다”고 전해 현장 속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미 땅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피가 느껴지고 청색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였다"며 "구명 구조사가 누워있는 사람에게 CPR을하고 있었지만 코에서도 입 부터도 피가 나왔다. 나는 "이 사람은 못 살것 같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유감스러웠다.
또 “그런 상황 속에서 깜짝 놀라게 한 것은 그것을 구경하는 사람들이었다. '지, 계속은 홍대에서 마실까'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정말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 심하게 찡그렸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아무리 CPR을 해도 맥박이 돌아오지 않았던 사람, 무능한 의사와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다른 사람의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않고 계속되는 술집을 찾아내려는 사람 이들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더 이상 죽은 사람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계속했다.
2022/11/03 09:5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