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외교부 직원이 고액 판매하려고 했던 "JUNG KOOK(BTS) 모자」", HYBE측에서 진짜라고 확인 = 한국
한국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JUNK KOOK이 잊어버린 모자를 온라인으로 고액 판매하려는 외교부 전직원이 혐의를 인정했다. 동시에 ‘BTS’ 소속사 HYBE도 물의를 빚은 모자는 외교부 여권과에서 잊어버린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서울 서초 경찰서는 중고거래사이트 ‘번개시장’에 ‘정국이 입은 모자를 판매한다’는 문장을 게재한 A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A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한다.

A는 지난달 17일 ‘번개시장’에서 자신은 외교부 직원이라고 소개해 모자를 고액으로 판매하려고 했다. A는 모자에 대해 "작년 9월에 'BTS'가 외교관 여권을 만들기 위해 외교부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 장소에 둔 분실물"이라고 주장. 당시 A가 게재한 검은 모자의 판매 희망 가격은 1000만원이었다.

그런데 A는 게재 내용이 물의를 자아내면 다음 18일 경기도 용인시 교번에 가서 자수하며 모자를 제출했다. A는 외교부의 전 계약직원임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26일부터 A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BTS' 소속 사무소 HYBE로부터, 작년 9월 초에 외교부 여권과에 잊어 갔던 것에 틀림없다고 하는 내용의 회답이 보내졌다.현재, 구체적인 죄명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2/11/10 09:33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