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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 등에서 현장조사를 한 것은 사실이다. 단지 조사의 원인이나 목적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板橋)에 위치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페이스북 계정 '아이돌연구소'를 위탁 운영하는 가운데 고의로 라이벌소속사 아이돌을 중상하면서 자사 아이돌을 선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 등을 면밀히 조사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는 라이벌회사 고객이 자사와 거래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하는 소지가 되기 때문이다. '아이돌연구소'는 연예 관련 내용을 게재하는 페이스북 계정으로 팔로워가 약 132만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측은 “역바이럴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또 '아이돌연구소'는 저작권 침해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계정이 폐쇄 조치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돌연구소를 운영해 온 대행사가 이르지 못함에 따라 일부 저작권을 침해한 게시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면밀히 관리할 수 없었던 책임을 통감 하고 사안을 인지하자마자 계정을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2022/11/18 14:4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