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의 미국 대통령' 바이덴 씨, 백악관에서 '우산수'를 맞이한다
조바이덴 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80세 생일을 맞아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80대' 대통령 시대를 열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바이덴 대통령이 '첫 80대 대통령'이라는 리정표를 세운 것을 축하하는 공식 행사는 없었다. 이날 백악관에서 친한 동료들과 질바이덴 부인이 주재하는 비공개 브랜치가 그 전부였다.

CNN은 "바이덴 대통령은 자신의 연령 문제가 취급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측근들의 이야기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바이덴 대통령이 역대 최고령에서 차기 대통령선 재선에 도전할 것인가”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달 초 중간선거에서 여당 '민주당'이 예상외의 선전을 한 것으로 차기 대통령 선출마를 위한 정치적 부담은 가벼워졌다. 또 바이덴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대통령선 재선의 의지를 시사하고 있다. 재선출마의 결정은 내년 초에 행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기업과 실시한 공동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6%는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연령을 75세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2022/11/22 09:4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