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아 취재 중지" 윤 대통령, 기자와 접촉하지 않고 집무실에 직행… 기자 협회는 성명 발표 "기자간의 갈등을 조장"
한국기자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들어갈 때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매달려 취재(회견)'을 중단한 것에 대해 '출입 기자간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는 즉시 중단 '라고 21일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특정 기자가) 말투쟁을 하는 등 불쾌한 일로 매달려 취재를 실시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다”는 대통령실 측의 설명에 대해 “매달려 취재 중단 책임은 MBC에 밀어붙인다. 같은 태도」라고 비판.

또 협회는 “매달려 취재 중단을 앞두고 대통령실은 출입 기자단에 연락해 MBC에 대한 징계 의견 청취를 했다”며 “비판 미디어에 대한 집요한 공격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특정 미디어를 예로서 미디어를 길들일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청사 1층에 도착한 뒤 기자진과 접촉하지 않고 집무실에 들어갔다.
2022/11/24 09:34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