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죽여버리겠다' 폭언 논란…권진영 대표는 무슨 말을 할까
'이승기 죽여버리겠다' 폭언 논란…권진영 대표는 무슨 말을 할까
훅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발표할지 대중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디스패치가 권진영 대표의 음성이 녹음된 파일을 단독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녹음파일에서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가 내용 증명을 보낸 것에 화를 내며 소속사 회의에서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리겠다.내 남은 인생을 이승기를 죽이는 데 쓰겠다며 흥분하며 폭언까지 쏟아냈다.

이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 대중은 큰 충격을 받았다.

훅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를 비롯한 여배우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가수 이성희 등이 소속된 연예소속사이지만, 이러한 굴지의 기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의 톱인 권진영 대표가 소속 연예인 이다 이승기를 거론해 "죽여버리겠다"는 섬뜩한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권진영 대표는 21일 이승기와의 싸움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 사과하며 “향후 훅엔터테인먼트나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돼 하면 물러나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게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나와 훅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모든 분들에게 더 이상의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문이 무색할 정도의 막말 녹음 파일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권진영 대표를 향한 비난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승기가 한국 연예계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소속사로부터 음원료 수익에 대해 정확한 내역을 공유받지도 못했고, 소속사 대표는 이승기가 없는 회의에서 이 같은 폭언을 했다는 사실 등을 두고 외형이 화려해졌을 뿐 내실은 여전히 한참 뒤처진 한국 연예계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비판도 나온다.

2022/11/25 14:5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