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덴 마크론 정상회담… ‘북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규탄’
미국 조 바이덴 대통령과 프랑스 엠마누엘 마크론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올해 북한의 전례 없는 수의 불법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도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에서 계속 협력한다”고 밝혔다고 백악관 는 전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다. 다만 안보리는 마찬가지로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에 막혀 북한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양 정상은 또한 "인권존중을 포함한 규칙에 근거한 국제질서에 대한 중국의 도전과 관련하여 한국의 우려를 조정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며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삭감법(IRA)에 대해서는 “서로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미국과 EU의 태스크포스가 활동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론 대통령은 IRA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보였다.
2022/12/07 09:4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