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소속사와의 실랑이 중에 대표 아버지를 향한 영상 댓글을 요구받고 있었다?='연예 뒤통령'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이승기가 훅엔터테인먼트와 갈등 안에 있으면서 권진영 대표 아버지의 축전 영상을 찍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오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을 통해 '충격 단독! 이승기가 훅에서 받은 소름끼치는 대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승기가 권 대표 아버지의 80세를 축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승기는 시종일관적으로 밝은 표정을 띄우고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에서 이승기는 "권 대표 아버님 ○○○ 선생님의 80세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제가 데뷔했을 때 만났고, 최근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잘 지내시죠?이제 80세이 되셨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 영상에 대해 “권진영 대표가 아버지의 80세를 기념해 이승기에게 축전(영상)을 받은 것”이라며 “이 영상이 찍힌 건 지난 10월이다. 이승기가 HOOK의 음원 정산과 관련해 소속사에 문제제기(수익내용 공개)를 했지만 책임 있는 응답을 얻지 못한 시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무소와의 실랑이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로부터 개인적인 축전 영상까지 요구받아 이승기는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이승기가 HOOK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엿볼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한편 훅은 이승기가 2004년 데뷔한 이후 18년간 추정 수익 100억원에 이르는 음원료를 정산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떠올랐다. 이승기는 최근 정산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HOOK에 보내 전속계약상의 의무위반 사실을 확인, HOOK에 전속계약 해제 통지서를 송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