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와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남자의 '얼굴·이름' 공개...31세 이기영
택시 운전사와 동거인을 살해하고 버린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이기영(31)의 신분정보가 29일 공개됐다.

경기 북부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 공개심의원회를 열고 심의한 결과 이기용의 얼굴과 이름 등의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의결했다.

피의자 이기영은 지난 25일 검거됐다. 21일 오후 11시쯤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운전자 B씨(60대)에게 화해금을 건네준다고 말해 파주시 집에 불러 둔기로 살해해 시체 를 옷장에 숨긴 혐의가 있다.

또 올해 8월 초순 파주시 아파트에서 동거하던 여성 C씨(50대)를 살해한 후 파주 콘릉강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경찰 내부 위원 3명, 외부 위원 4명(변호사, 언론인 등)이 출석. 이들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범죄수단의 잔인성, 재범 가능성, 국민이 아는 권리를 고려해 피의자에 대한 신분공개를 결정했다.
2023/01/05 09:2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