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차주영, 송혜교에 무릎을 꿇은 학교 폭력 가해자… 현실 의외의 '본 캐릭터'
'더 글로리' 차주영, 송혜교에 무릎을 꿇은 학교 폭력 가해자… 현실 의외의 '본 캐릭터'
드라마 「더 글로리 ~빛나는 복수~」(이하, 「더 글로리」) 장면 스틸러(scene stealer,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장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사람, 장면 도둑)의 차주영의 반전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여배우 차주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에 대한 교내폭력 가해 집단 중 한 명인 승무원 최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금수저(부잣집에서 태어난 사람)' 친구들과 달리 평범한 세탁소 딸로 태어난 인물로 차주연은 서민적이고 천연스러움이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극에 에센스를 더했다.

그러나 차주연의 현실 속 책캐릭터는 엄친탈이며 내생녀(뇌섹녀=지적이고 똑똑한 여자) 그 자체. 1990년생인 차주영은 미국 서부지역 우수 대학리그인 Pac-12에 소속된 유타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졸업 후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2014년 연예계 데뷔했다. 차주영은 2018년 bnt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워낙 보수적이어서 배우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였다. 시작할 때는 '이게 내 길인가?'는 생각도 들었고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던 부분도 있었다"며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는데 드라마 '치즈인 더 트랩' 촬영에 들어가면서 죄송하다고 알렸다. 미리 얘기했다면 아마 일을 못했을 거야. 바쁘지 않았을 때라 몰래 촬영을 왔다갔다 했지만, 이야기한 뒤에는 거의 쓰러질 것 같은 상태가 됐다. 딸에게 배신감이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2023/01/09 14:23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