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이 급감, ICT산업 무역수지 13% 감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수출액은 2333억2000만달러(USD), 수입액은 1524억7000만달러으로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13% 가까이 줄어든 808억5000만 달러 흑자가 됐다. 한국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669억8000만 달러에서 557억2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의 장기화나 세계적인 경기 정체를 받고, 작년 12월의 ICT 수출액은 169억 달러로, 또 수입액도 117억 달러으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중소기업에 의한 반도체(12.6% 감소한 21억4000만 달러), 디스플레이(23.6% 감소한 2억 달러) 등 수출이 줄어 경기정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계속함으로써 교역량이 줄어들어 수출액은 4.9% 감소한 1023억 달러에 그쳤다. 한편 베트남(4.3% 증가한 366억 달러), 미국(4.4% 증가한 292억 달러), 유럽연합(EU, 7.5% 증가한 137억 달러), 일본(2.7% 증가한 44억 달러)으로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은 늘고 있다.
2023/01/15 09:5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