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생률 '0.81명' 위기…OECD '최하위'
한국이 '인구절벽'이라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제 난이나 고용 불안에 의해 생활이 곤란해지는 것에 더해 일과 가정의 밸런스나 육아 부담 등에 의해 “7방 세대”(연애·결혼·출산·마이홈·인간 관계·꿈·희망을 포기한 20^30대 세대)가 출산을 피해 '출생률'이 급감하고 있다. 선진국 중에서는 당연히 '최하위' 수준이다.

한국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총인구는 지난해 5143만9038명으로 3년 연속 하락했다. 통계청은 “미래 한국의 인구는 2070년에는 3765만6000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출생률'에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한국 합계 특수출생률은 '0.84명'(2020년 기준)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치 '1.59명'의 절반 수준이다. 또 '1.0명' 이하를 기록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OECD 회원국 중 한국 다음으로 출생률이 낮은 나라는 이탈리아(1.24명)·그리스(1.28명)·스페인(1.36명) 등이지만 모두 '1.0명'을 웃돌고 있다.
2023/01/23 09:2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