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멤피스 동물원의 자이언트 팬더 '락락', 사인은 '심장 병변' 초보적 판단하겠다 = 중국 보도
중국 동물원 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팬더 전문가 팀이 최근 미국 테네시주의 멤피스 동물원에 도착했다.

중국에서 미국에 대여되고 있던 자이언트 팬더의 '락락(Le Le)'(25세)이 현지 시간인 2월 1일 아침 사망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번에 도미한 중국 측 전문가들은 미국 측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락락'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한 시체 해부를 실시했다.

해부의 결과, 동물의 돌연사의 원인으로 자주 보이는 장 비틀림이나 대동맥 파열, 간농양 파열, 대출혈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심장 병변을 인정하고 이를 '락락'의 사인이라고 초보적 판단을 내렸다. 다만, 추가 병리 검사 결과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중국 전문가 팀은 동동물원에 있는 또 다른 자이언트 팬더 ‘떡볶(Ya Ya)’의 건강상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건강진단 보고서와 매월 건강기록을 조사했다.

'떡'은 식욕도 있고 체중도 안정되어 있지만 피부병에 의한 탈모가 보였다. 중국 측은 '떡밥'의 머리 이상 상태에 대해 멤피스 동물원 측과 논의해 사육이나 간호에 대해 미국 측에 제안과 요구를 했다.

현재 중국 측은 '중주'가 조속히 중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3/03/04 09:37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