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인도 한국 대사관의 '댄스 커버 동영상'에… 인도 총리도 '굿사인'
장재복 주장 인도 한국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준 댄스커버 동영상이 인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고 한국 대사관의 동영상에 인도 국민이 응한 형태가 됐다.

인도에서 대인기 영화의 주제가에 맞춰 대사관 직원들이 양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격렬한 댄스를 선보인 53초 동영상에 인도 네티즌들은 기뻐하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굿사인'(삼즈업 : 엄지손가락을 세우는 제스처)로 응원했다.

주인도 한국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장 대사와 한국 대사관 직원들에 의한 ''너트·너트' 댄스'의 커버 동영상을 공유한다"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인도에서 공개된 영화 'RRR'의 주제가 '나투 나투(naatu naatu)' 댄스를 장 대사와 공관 직원들, 현지 행정 직원들이 한복과 인도 전통 의상·태권도 도착 등을 입고 댄스를 커버한 동영상이다. 격렬한 비트에 맞춰 춤추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한국 직원들은 인도 전통 의상을, 인도 현지 직원들은 한복을 입고 있다.

현재 이 커버 동영상의 조회수는 380만회를 넘어 인도의 넷 유저들의 관심이 되고, 모디 총리는 “활기찬, 사랑스러운 팀이다”로서 엄지손가락을 올린 이모티콘과 함께 리트윗 했다. 이에 장대사는 “모디 총리, 정말 고마워요. 우리 너투나투를 즐겨주셔서 영광입니다”라고 대답했다.
2023/03/14 09:3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