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해설>한국의 일본산 어패류의 수입액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최고도, 해제의 눈이 서지 않는 8현산 금수 조치
한국이, 후쿠시마현 등 8현의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여전히 정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작년에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수산물의 총액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 이후, 최고였다 알았다. 한국의 공공방송 KBS는 “지난주 한일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쿠시마현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규제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도 있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더욱 늘어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관세청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활어, 냉장·냉동어류, 갑각류, 연체동물 등 지난해 일본에서 어패류 수입액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억7415만달러(약 228억8000만 엔)으로 후쿠시마 제일 원전 사고 발생 전인 2010년(2억1221만 달러, 약 277억5000만엔) 이후 고수준이었다.

한국에서는 2011년 원전사고 후 일본에서 어패류 수입액이 감소해 14년에는 9100만 달러(약 119억엔)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그 후 증가로 돌아가 19년은 1억2000만 달러(약 157억엔), 21년은 1억6000만 달러(약 210억엔), 그리고 지난해는 더욱 증가했다.

한국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받아 2011년 9월부터 후쿠시마·미야기·이와테·아오모리·도치기·군마·이바라키·지바의 8현산의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한국은 환태평양경제연계협정(TPP)에의 가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맹에는 일본을 비롯한 가맹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일본이 8현산 수산물의 수입금지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측은 TPP 가맹과 수입금지 조치는 동렬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고 있으며 여전히 금지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측은 일본이 올 여름 무렵까지 후쿠시마 제일 원전의 처리수의 해양 방출을 개시할 방침임에도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해양기술과학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공동연구팀은 지난달 남부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국 방재학계의 학술대회에서 해양방출된 처리수가 어떻게 확산되는지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 해양 방출된 경우에도 큰 영향은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 결과를 가지고 있어도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는 강하고 시민단체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빚어낸 것이다'며 더욱 자세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이달 16일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의한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지만, 회담을 앞두고 후쿠시마현의 내호리 마사오 지사는 이달 11일 동일본 대지진의 추도 부흥 기념 식으로 키시다 총리와 면회했을 때, 한국이 하고 있는 수입 규제의 조치의 완화를 정상회담에서 일하도록 요구했다. 내호리 지사는 “처리수 문제에 대한 엄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한국이기 때문에 정부로서 수입규제 완화 문제도 포함하여 한국과 일본의 교류 촉진 및 외교관계의 보다 견고한 구축에 임하고 받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16일 정상회담이 이뤄져 두 정상은 오랫동안 끊어져 온 상호방문 '셔틀 외교'를 재개시키는 등으로 일치했다. 회담에서는 키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금수조치 철폐를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지만, 한국 외교부(외무성에 상당)는 “상대국의 정상의 발언 내용을 밝히지 않는 것은 외교의 관례상 , 당연한 일”이라고 말을 탁했다. 또 대통령실 관계자도 “양 정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정계 관계자가 윤 대통령과 면회했을 때 금수 조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대통령실 관계자도 인정하고 있다. 또한 일본 언론은 이 면회장에서 한일의원연맹 액가 후쿠시로 회장이 일본산 호야의 수입 재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지만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는 그 자리에 있었지만 , 호야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고 부정했다. 호야는 붉은색과 오렌지색의 돌기와 통통한 외형에서 '바다 파인애플'이라고 불린다. 일본 제일의 산지는 미야기현으로, 지진 재해 전까지는 한국이 주요 수출처였다. 호야는 한국에서는 사시미에 고추 식초 된장을 넣거나 비빔밥을 넣어 먹을 수 있었다. ‘도호쿠의 호야는 굵고 맛이 좋다’며 지진 전까지 한국에서도 인기였다고 한다.

매일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가마가 회장이 윤 대통령에게 호야의 수입 재개를 요청했을 때, 그 장면을 촬영하려고 한 일본 미디어 관계자가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제지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은 우호국에 그렇게(무례하게) 대응하지 않는다”고 하는 한편, “정정되지 않은 촬영팀 또는 촬영팀이 아닌 사람이 개인적으로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하자 그렇게 했을 때, 정중하게 그만두도록 말한 것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수산물의 금수조치 해제에 관해서는 한국정권여당의 지지층으로부터도 반대의견이 강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도 신경질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기자회견에서 금수조치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다.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과학적으로 안전하다 증명돼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2023/03/27 13:0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