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은 고위험군만 6^12개월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고령자층을 비롯한 고위험군만이 6^12월 한 번 코로나19 감염증의 백신 추가 접종을 받으면 된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내놓았다.

WHO는 28일(현지시간) 백신접종을 위한 전문가 자문그룹(SAGE) 검토를 거쳐 신형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한 우선순위 로드맵을 수정했다고 권고안을 공개했다. 기본 2회 접종 완료 후 1회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마친 뒤 고위험군만이 주기적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는 내용이다.

이번 권고안은 세계적인 백신의 높은 접종률과 코로나19 감염증의 치명도 저하, 건강한 성인과 청소년 및 어린이의 백신 접종에 의한 비용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WHO는 건강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로타바이러스, 홍역 백신 등 필수 백신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증의 백신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상대적으로 훨씬 낮다고 밝혔다.
2023/03/30 09:2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