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이것'을 하면 이혼율이 떨어진다 = 미경영대학원
“자산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부부는 결속력과 연대감이 높아지고 이혼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 켈리 경영 대학원의 연구팀은 부부 230조(평균 28세)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2년간 자산 관리 방법과 이혼율 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첫 번째 그룹은 각자의 자산을 각각 관리하고, 두 번째 그룹은 공동명의 계좌를 개설하여 자산을 공동으로 관리했다. 세 번째 그룹은 부부 간 협의하에 자산 관리 방법을 결정했습니다.

연구팀은 각 그룹에게 대화의 빈도, 싸움의 횟수, 서로 느끼는 결속감과 연대감의 정도, 가계의 재정운영에 따른 만족감 등 부부 관계의 질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동으로 자산을 관리한 부부는 각자의 자산을 관리한 부부보다 이혼률이 낮았다. 또 자산을 공동으로 관리한 커플은 결속감과 연대감이 높을 뿐 아니라 가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해 금전문제로 인한 싸움 횟수도 적었다.

연구팀은 “각자가 자산을 관리한 부부는 사업적인 관계처럼 재정적인 의사결정을 ‘교환’으로 생각하고 결속감이나 연대감이 내려 독립적인 자산이 있기 때문에 이혼을 비교적 쉽게 생각한다”고 추정했다.

연구를 주도한 올슨 박사는 “자산을 함께 관리하면 결혼에 대한 공동의 이해를 촉진하고 결속감과 연대감이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2023/05/18 09:57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