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골목에 이른 두 남녀의 3일간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늦은 오텀'(2011)에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그 후 오랜만에 장편영화 '원더런
드'로 화면에 복귀하고 기대를 모은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 평소부터 자주 이용하는 영상통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김태연 감독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죽은 사람과 비데
오통화할 수 있는 상상력을 융합시켜 신선한 즐거움을 기대시켰다. 여기에 박보금, 수지, 탕웨이, 정유미, 초이우시크 등 호화 캐스팅 라인업으로,
한층 더 주목을 끌었다. 수지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감독과 많이 논의해 만들어냈다”며 박보금은 “섬세한 시선으로 다양한 인물의 스토리를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표현한다”며 정유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의지가 되는 감독”이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장편영화로 돌아온 김태연 감독은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세계를 바탕으로 사람
이들의 확장된 관계와 그 가운데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관객들에게 인생과 소중한 인연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공개된다.
2024/05/02 17: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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