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지수 2024'를 발표했다. 한국은 전년 평가에서 10랭크 내려 32위로 '결함 있는 민주주의'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EIU는 한국 수치를 하향
올바른 이유로는 윤석열 대통령에 의한 비상계엄의 선언과 그 후의 정치적 교착을 꼽았다.
EIU는 2006년부터 167개국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발전 수준을 점수화해 5개 영역에서 평가하고 있다. 8.01 점 이상
전체 민주주의”, 6.01점 이상 8점 이하를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 4.01점 이상 6점 이하를 “민주·권위주의의 혼합 정치 체제”, 4점 이하를 “권위주의 체제”로 분류하고 있다
. 2024년 평가에서 한국은 7.75점으로 2023년 8.09점 아래로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로 탈락했다.
전세계 평균은 5.17점으로, 2006년에 평가 산출을 시작한 이후 과거 최저가 되었다. 1위는 노르웨이에서 9.81점이었다. 이하, 뉴질러
운드(9.61점), 스웨덴(9.39점) 순으로 이어졌다. 아시아 국가는 대만 12위(8.78점)가 최고로 10위 이내에 들어간 국가는 없고 일본은 8.48점으로 16위다.
했다. 한편 28위 미국은 전년보다 순위를 하나 올렸지만 7.85점으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결함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에 자리매김했다.
한국이 전년보다 크게 점수를 낮춘 10개국 중 하나로 한국에 대해 EIU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흔들림
'민주주의'라고 작은 표제를 붙였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했다. 비상계엄은 한국헌법이 정하는 계엄령의 일종. 전시나 사변 등의 비상사태로, 군사상,
필요한 경우나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대통령이 발령하는 것이다. 행정과 사법의 기능은 군이 장악하고 언론·출판·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도 인정된다. 계엄령의 발출은 1
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었다. 선언을 받아 무장한 계엄군 병사가 유리를 깨고 국회의사당에 돌입. 군사 정권 시대를 연상시키는 사태에, 국회 전에 많은 시민
가 모여 계엄에 반대하는 슈프레히콜을 올린 것 외에 군의 차량을 둘러싸는 등 시끄러웠다. 하지만 계엄령은 국회의원의 과반수가 해제를 요구할 경우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
발령 직후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리고 출석 의원 전원이 해제에 찬성. 윤씨는 불과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을 풀었다.
윤씨가 갑자기 선언한 ‘비상계엄’은 조기에 풀렸지만 한국사회
에 혼란을 겪었고, 현재도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함께 민주당' 등 야당은 윤씨가 '헌법질서의 중단을 도모해 영속적인 권력의 탈취를 꾀하는 내란미수를 저지른' 등으로
헌법 위반을 지적하고 윤씨의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채결이 이뤄져 찬성 204표, 반대 85표로 이 방안은 통과됐다. 이에 따라, 윤씨는 직무 정지가되고, 현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동안의 가결을 받아 헌법재가 6개월 이내에 윤씨를 파면할지, 복직시킬지를 결정하게 되었다. 파괴
면이 된 경우에는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다. EIU는 보고서로, 윤씨에 의한 비상계엄의 선언과, 그 후의 정치적 혼란을 언급. “이 사건은 한국의 민주주의(198
7년 민주화 후) 37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와 상대적인 취약성을 상기시켰다”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는 한국 정치시스템의 제도적
그리고 행동적 약점을 드러냈다”고 지적. “영향은 국회와 국민 사이의 분단과 긴장을 높여 2025년에도 계속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더욱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는 윤씨의 탄핵찬성파와 반대파 쌍방의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어 여론의 분단이 심각화하고 있다. 한국헌법재판소는 이달 중순에도 윤씨를
파면할지 여부의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2025/03/06 11: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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