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NOW≫ '내일은 분명' 제1화, 박서준&원지안의 로맨스에 주목=시청률 2.7%
※ 개요 · 스포일러가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JTBC 토일요일 드라마 '내일은 반드시' 1화(시청률 2.7%)에서는 박서준과 원지안의 재회 로맨스
가 그려졌다. 이경도(Park Seo Jun)는 한때 첫사랑 상대 서지우(Won Ji An)의 남편이 불륜을 했다는 특종 기사를 게재했기 때문에 뜻밖의 후유증으로 고민
된다. 오랜 시간을 거쳐 완전히 끝난 관계라고 생각했던 상대를 설마 이런 식으로 다시 생각나게 될 것이라고는 예상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복잡한 감정이 그를 감싸.
그런 경도 앞에 지우가 모습을 드러낸다. 분노를 부딪칠까 생각했고, 그녀가 처음 입으로 한 것은 "당신 덕분에 이혼할 수 있었다"는 의외의 "감사"의 한마디. 계속
하고 "내 이혼 기사, 당신이 써줘"라고 독점 재료까지 내보냈다. 지우는 충격적인 결혼 생활을 담담하게 말하고, 마지막에는 냉혹이라고도 할 수 있는 폭탄 발언을 추가. 이에 경도는 분노를 억제
어쩔 수 없이 '장례 때 만나자'고 뱉어 앉았다. 지우의 표정은 순식간에 굳어졌고, 두 사람의 재회는 최악의 형태가 되었다.
그러나 잔인한 기억과는 반대로, 경도와 지우의 뇌리에는 한때의 첫사랑
의 기억이 드디어 되살아난다. 대학의 서클 모집에서 만나 자연과 연인으로 발전해 온 두 사람의 달콤한 추억이 그려져 가슴을 간지럽히는 순간이 이어진다.
특히 어머니 장현경(남기예)의 차가움에 상처를 입고 외로움을 품은 지우에게
무드는 따뜻함 그 자체였다. '만나고 싶다'는 하나의 전화만으로 달려들어 안아, 위로해주는 경도의 존재는 그녀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평화였다. 그런 두 사람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 이야기의 행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내일은 분명'은 이렇게 서로의 인생에 깊이 새겨진 '운명적인 로맨스'를 통해 다양한 감정의 흔들림을
보인다. 첫사랑의 설렘, 뜻밖의 재회의 혼란, 깨진 약속에 대한 원한과 분노, 그리고 사라지지 않는 그리움까지 폭넓은 감정의 온도차가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게다가 Yoo Young 아 작가 특유의 여운 있는 대사와 그것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두드러진다. 박서준과 원지안의
경쾌한 싸움은, 누구의 마음에도 잠들었던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 일으켜, 안타까움을 늘렸다. 사계절의 질감을 섬세하게 그린 임현우 감독의 영상미도 작품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다. 시대의 흐름을 비추는 음악과 감성적인 OST는 캐릭터의 감정을 더욱 부풀려 귀와 마음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