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투자상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을 '계속 지원'” = 한국
인도네시아의 바프릴 투자상은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대표 이사 부회장에게 “전기자동차(EV) 사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뉴스통신 ‘안타라’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바프릴 투자상은 이날 권 부회장을 만나 “LG 컨소시엄 사업 실현을 위해 지원할 준비가 됐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동석했다.

바프릴 투자상은 회담 후 내놓은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LG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의 EV 배터리 생태계에 대한 투자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투자부는 LG측 투자에 대한 허가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계속 지켜나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부회장은 “사업추진의 합작회사 설립을 위해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합작회사는 사업이 끝나기 시작하도록 컨소시엄 참여기업의 이사회로부터 승인을 얻는 것 보인다”고 말했다.

LG컨소시엄의 사업은 98억 달러를 투입해 자카르타 근교의 칼라완 산업단지에 EV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공장은 내년 4월 연간 10기가와트(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상용 생산하게 된다.
2023/08/06 12:57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