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미한이 요청한 '북한인권회의' 개최에 반대
중국은 한미일이 요청한 유엔 안보리에 의한 '북한 인권회의' 개최에 반대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유엔 대표부의 보도관은 이날 “중국은 안보리가 그러한 회의를 여는데 부가가치가 없다고 보고 이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보리의 의무는 인권이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보의 유지”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인권에 관한 안보리 회의는 권한 밖의 일이며, 인권 문제를 정치화해 대립과 적대심을 깊게 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미·일의 3개국은 북한의 인권에 관한 회의를 이달 17일에 열 것을 유엔 안보리에 요청하고 있었다.
2023/08/17 11:34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