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민주당' 경기도 지부, 일본 사도 금산에서 전징용 공위령제 열기
'함께 민주당' 경기도 지부는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 사도 금산에서 전징용공 위령제를 가졌다.

‘함께 민주당’ 경기도 지부에 따르면 16일 이번 사도 금산 방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앞두고 전 징용공을 추모하고 일본 역사왜곡을 규탄하기 위해 준비됐다. . 이 위령제에는 임종선 도지부장과 안민석, 양정숙 국회의원 및 당원 45명이 참석했다.

임종선 도지부장은 “일본은 식민지 시대에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 금산을 역사왜곡을 통해 소세공을 이용해 유네스코에 등록을 시도하고 있다”며 “사도 금산 사후 세계에서 방황하고 있는 우리 조선인 노동자들의 영혼 앞에 고개를 숙이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부장은 “다시 한 척의 땅, 잔디 한 개라도 외세의 간섭으로부터 살지 않도록 한다”며 “이 수난의 역사, 통한의 역사, 피의 눈물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 완전한 광복을 이루겠다”고 맹세했다.

또 안민석 의원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다. 일본이 사도 가나야마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하려는 행위가 평화와 인권의 가치에 맞는지를 일본 정부는 다시 생각한다. 해봐야 한다”고 강조해 양종숙 의원도 “영령들의 희생이 낭비되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연대해 인권회복운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일본 식민지 기간에 사도 금산에 강제 동원되어 희생된 조선인 노동자는 1500여명을 넘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2023/08/17 12:34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