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고경표의 돌파 감염에 비상사태… 이정재나 이병헌은 음성
배우 정우성과 고경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받아 집단 감염에 대한 불안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30일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정우성은 29일 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신을 2회 접종한 후, 2주가 지났지만 돌파 감염되었다.

정우성은 최근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과 CM촬영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집단 감염에 대한 불안을 초래하는 상황이다. 정우성은 지난 26일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제에 배우가 정재와 함께 발표자로 참석해 류승완 감독에게 트로피를 넘겼다. 당시 정우성은 이벤트 회장에는 장시간 머물지 않았고 다행히 무대에 함께 오른 이정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정재는 PCR 검사의 음성 확인 후 미국으로 출국해 고담 어워즈에 참가했다.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정우성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청룡영화상 참석자는 진한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29일 정우성과 CM 촬영을 한 배우 이병헌과 조승우는 농후 접촉자로 분류돼 PCR 검사를 받았다. 이병헌은 오늘(30일) 오후 음성 판정을 받고 조승우는 오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날 배우 고경표도 백신을 두 번 접종했지만 돌파 감염으로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발적으로 격리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가 출연중인 넷플릭스 영화 '서울 대작전' 촬영도 중단됐다. '서울대작전'은 지난 8월에도 스태프에게 감염자가 발생해 촬영을 중단했다.

정우성과 고경표가 백신 접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돌파 감염됐다는 소식에 국내 연예계는 다시 비상이 걸렸다.정우성 고경표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리사(BLACKPINK) 키노(PENTAGON) 예지원 등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집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021/12/01 14:5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