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에서 HYBE로 이적' 민희진, "입사로부터 15년 만에 퇴사, 이수만과 함께 울었다"
'아이돌 컨셉 장인'이라 불리는 민희진이 자신이 청춘을 바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순간을 떠올렸다.

1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블록' 제133회에서는 기부 도미노를 일으킨 초등학생, 호랑이 사육원, 아트 디렉터 민희진, 배우 최우식이 출연했다.

아이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신규 라벨 대표가 된 민희진이 등장했다.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EXO', '레드벨벳' 등 레전드 그룹의 컨셉 기획은 물론, HYBE 신규 사옥의 브랜딩과 걸그룹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K-POP 를 바꾸어 일의 영역을 무한 확장하고 있는 민희진.

이날 방송에서는 민희진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HYBE로 이적한 순간이 언급됐다. "입사 15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됐지만 그 다음 해에 퇴사했다"는 질문에 민희진은 "당시 내가 너무 피곤한 상황이었다. 많은 일을 안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 달에 앨범 4, 5장을 내고 있을 때니까. 싶은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민희진은 “처음 퇴사 이야기를 했을 때는 (이수만) 선생님과 함께 울기도 했다”며 “그러나 다른 회사로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그 중 초반에 연락이 온 것이 HYBE였다”고 말했다.

2021/12/02 15:0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