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택에서 오미크론 확산, 미군 기지 내에서의 감염자  "급증"
한국 평택에서 오미크론 주식이 확산돼 미군기지 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 언론 ‘YTN’은 19일 경기도 내에서 신규 감염자의 상당수가 평택하게 집중돼 대부분이 오미크론 균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연시, 모국으로 귀국하던 주한미군 병사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평택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 357명 중 주한미군 관련 감염자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주한미군 내에서만 2700명이 넘는 감염자가 확인돼 평택미군기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한국인 병사(교육생) 29명도 양성으로 진단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휴가와 연말 연시에 맞춰 본국으로 귀국해 휴가를 보내던 병사가 한국으로 돌아와 기지 내에서 파티를 여는 등 부대 밖과의 대면 접촉이 늘어나는 가운데 감염자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평택시가 주한미군 관련 환자를 제외한 최근 감염자들의 검체 약 150개를 조사한 결과 90%에서 오미크론 균주가 검출되었다.
2022/01/21 09:3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