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오마이걸」을 탈퇴 발표의 지호, 친필의 편지로 MIRACLE들에게 심경 고백 「멤버가 아닌 팬으로서 응원한다」
【전문】 「오마이걸」을 탈퇴 발표의 지호, 친필의 편지로 MIRACLE들에게 심경 고백 「멤버가 아닌 팬으로서 응원한다」
걸그룹 '오마이걸'을 떠나는 지호가 친필 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지호는 오는 9일 ‘오마이걸’ 공식 팬카페에 ‘매우 놀랐을 것이다 크리(MIRACLE, 팬클럽 애칭)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오마이걸'의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 6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지호는 멤버 이들은 물론 당사와의 오랜 시간, 깊게 토론한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진행하려고 하는 지호의 선택을 존중해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 이하, 지호의 친필 편지 전문

MIRACLE, 안녕하세요. 지호입니다.

MIRACLE에게 알려야 하는 소식이 있어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대해 회사와 여러 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결론은 앞으로 서로가 가는 길을 서로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MIRACLE의 일원으로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고 하겠습니다.

지난 7년간 우리가 나눈 수많은 대화, 월요일마다 만난 순간, MIRACLE이 준 사랑, 그리고 응원까지도 전부 정말로 모두 잊을 수 없는 것들뿐입니다.

제 인생에서 기적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 준 MIRACLE에게 고맙다는 말을 제대로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지난 7년간 나는 더 성장하고 행복하게 되었습니다. MIRACLE에도 행복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표현이 정말 서툰 저였지만, 항상 제가 표현할 때마다 더 큰 사랑을 보여준 미라클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MIRACLE에게 배운 만큼 저도 멋진 MIRACLE이 되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아직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것 하나만 약속드리겠습니다.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앞으로는 우리 함께 응원해요!

지호가

2022/05/10 14:5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