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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일본의 외무성이 욱일기에 관한 한국어 영상을 제작한 것에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가 공개한 2분 정도의 영상은 2018년 러시아에서 열린 축구 월드컵 때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전세계에 홍보해온 것을 일본어로 재작성한 것이다. 욱일기는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를 가진 전범기라고 전해 독일은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한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전세계 인기 축구를 소재로 FIFA의 공식 Instagram과 월드컵을 테마로 한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욱일기 모양이 항의를 통해 수정된 사례를 꼽았다. 특히 2017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문제가 된 뒤 AFC는 일본 팀에게 1만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사실도 밝혔다.
서 교수는 “일본 외무성에 의한 욱일기 영상에는 제2차 세계대전 등에서 전범기로 사용했다는 설명을 제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것은 전쟁범죄를 부인하는 것이다 "라고 지적했다.
2022/05/11 21:22 KST